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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는다

‘틀림이 없다’는 뜻의 동사인 ‘맞다’의 현재형이다. 영어의 ‘correct’와 의미가 같아서 형용사로 착각하기 쉽다. 그래서 ‘내가 맞다’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‘내가 가다’라고 동사의 원형을 안 쓰고 ‘내가 간다’라고 하는 것처럼 ‘내가 맞는다’라고 해야 옳다.

국립국어원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.

질의하신 ‘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’등을 의미하는 ‘맞다’는 동사이므로 문장에서 현재 시제로 표현할 때는 ‘네 답이 맞는다./과연 그 답이 맞는지는 더 생각해 보기로 하자’처럼 선어말 어미 ‘-는-’을 결합하여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이 질문자는 철자를 보면 마치 북한 사람 같은데 글을 읽어 보면 재미있다.

참고문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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